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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열렸던 명탐정 코난 30주년 기념전의 앙코르 전시가 오는 11월 뮤씨엄 대구에서 열린다. 지난 서울 홍대에서 열린 명탐정 코난 전시회 후기와 함께 뮤씨엄 대구 예매 정보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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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파크 명탐정 코난 30주년 전시회
- 전시 기간 : 2024년 11월 8일 - 2025년 3월 3일
- 운영 시간 : 평일 12:00 - 21:00 / 주말 및 공류일 11:00 - 21:00(입장 마감 20:30)
- 전시 장소 : 동성로 스파크 3층(대구 중구 동성로6길61 스파크)
- 입장권 가격 : 일반 20,000원 / 학생 16,000원
- 대구 명탐정 코난 30주년 전시회 예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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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서울 홍대에서 열렸던 명탐정 코난 30주년 전시회의 앙코르 전시가 대구 스파크 3층에서 열린다. 명탐정 코난 팬이지만 지방에 살아서 서울 전시회에 못 가봤던 팬들이라면 더없이 좋은 기회! 서울 평일 기준 오픈런을 해도 40분 이상 웨이팅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예매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대구라 서울보다는 더 널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표하는 웨이팅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매 추천한다. 인터넷 예매자는 입장시 핸드폰 번호만 말하면 되었기 때문에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었다.
예매는 위 링크에서 가능하며, 함께 놀기 좋은 대구 스파크랜드 7-9층 자유이용권 할인 링크도 첨부해놓았다. 명탐정 코난 전시+스파크랜드 놀이기구로 하루 놀기 코스 완성!
명탐정 코난 30주년 전시회 후기
홍대 뮤씨엄에서 열린 명탐정 코난 30주년 전시회 후기를 올린다. 이번 대구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앙코르 전시이기 때문에 내용이 서울과 동일할 것으로 여겨진다.
전시장 입구에는 판매중인 굿즈가 진열되어 있었다. 대구 전시를 노리는 팬이라면 반드시 첫날 가자. 전시 후반부쯤 갔더니 살만한 굿즈는 모두 품절되어 구매 자체가 불가능했다.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른다.
평일 오픈런을 했고 건물 정문이 열림과 동시에 1층부터 줄서서 올라갔다. 명탐정 코난의 인기가 어마어마함을 체감하였다. 웨이팅 기기에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약 40분이 지나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시 랜덤하게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티켓을 뽑게하는데 난 진&베르무트 당첨. 코난이나 신이치 티켓을 갖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아오야마 고쇼 작가님의 한글 메세지가 들어간 30주년 기념 전시회 축전이 반겨준다. 내가 접해온 역사만 25년이 넘으니 비교적 일찍 접했음을 알게되었다.
내가 나이 먹는 동안 여전히 초등학생이구나. 그래도 신과 란, 헤이지와 카즈하 간 관계 진전이 있어서 다행이다.
자타공인 돗토리 최고의 아웃풋, 명탐정 코난. 공항 이름도 돗토리 사구 코난 공항, 역 이름도 코난역, 특급 슈퍼하쿠토 명탐정 코난 버전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지역의 자랑거리로 삼을만하다.
대형 포토존과 명탐정 코난의 역사가 이어진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캐릭터 소개가 이어진다.
코난, 신이치, 란, 헤이지, 하이바라 등 주요 캐릭터의 명장면 벽면에 크게 프린트 되어 읽는 맛이 있었다. 원화 일러스트가 아닌 점은 무척이나 아쉽다. 외국에서 여는 전시인만큼 원화 작품은 극히 제한적이다.
각 캐릭터의 명장면과 작가님의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함께 꾸며져 있었다. 워낙 오래 연재된 만화이니 잊고 있었던 장면도 많았는데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작가님 코멘트 읽는 재미도 쏠쏠.
짙은 블루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았다. 멋진 포토 스팟!
전국 수학여행 대표 코스, 교토 기요미즈데라. 단풍철 청수사라니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겠는데 용케 커플샷을 찍었다.
란&신이치, 헤이지&카즈하 대표 커플과 쿠도가, 모리가, 아카이가 등 여러 가문의 가족 관계가 정리된 섹션. 란과 신이치의 관계 발전이 한눈에 보여져 감동!
다음 섹션에서는 명탐정 코난의 사건과 암호, 그리고 해결법이 총망라!
아오야마 고쇼 작가님과의 인터뷰가 흥미진진. 거의 모든 암호를 직접 만드신다는 점에서 존경스럽다. 100권이 넘는 어마어마한 분량의 사건과 트릭을 모두 직접 생각해낸다는 것이 놀랍기만 할 따름. 30년 이상 장기 연재를 이어오셨다는 점에서 리스펙. 지금에야 휴재에 들어갔지만 사실 언제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았다.
하나하나 자세히 뜯어보면 그 디테일에 놀라울 따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던 아가사 박사님의 발명품. 이것들이 없었다면 이야기 진행이 안됐을텐데 적재적소에 필요한 아이템을 공급하는 작가의 역량이 대단하다.
그리고 범인과 흉기 섹션. 사건 수만큼 범인이 있었기 마련. 범인들이 하나같이 다르게 생겼다. 흉기 실사는 좀 엉성하긴 해도 재밌었다.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삐용삐용 소리.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괴도키드 등장!
키드의 멋있는 장면 모음.zip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오야마 고쇼 작가님 인터뷰 영상. 약 15분짜리 긴 영상이었는데 집중해서 다봤다. 시간이 없으면 잘 요약한 내용이 벽면에 있으니 이것만 읽어봐도 된다.
연필로 쓱쓱 그린 원화. 넘나 감동.
30주년 기념 원화 일러스트. 이번 전시회에서 유일한 원화였다. 파티용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은 캐릭터들이 예쁘게 잘 나왔다. 드레스 주름 진 것까지 너무나 멋짐.
대망의 굿즈샵. 사람은 많은데 물건은 없고 그렇다. 사고 싶은건 이미 진작에 품절. 스티커 몇 개만 사오고 나왔다.
대부분의 공간이 작품이라고는 하기 뭐한 만화 프린트로 채워졌다는 생각은 들지만 중간중간 들어있는 고쇼 작가님의 인터뷰 코멘트, 30주년 기념 원화 일러스트 몇 점만으로도 2만원의 가치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되는 전시회. 명탐정 코난 팬이라면 무조건 가봐야할 필수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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