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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간사이 쓰루패스에서 버스 사용이 불가하게 바뀐 NEW 버전, 간사이 레일웨이 패스. 기존 쓰루패스는 JR 노선 빼고 버스, 사철, 지하철 다 돼서 신경 하나도 안 써도 되는 장점이 있기라도 했지, 리뉴얼된 레일웨이 패스는 도대체 어떻게 본전을 뽑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코스별 본전 뽑을 수 있을까 고찰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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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레일웨이 패스란?
- 오사카/간사이 지역 내 25개 패스 정리한 패스 가이드를 먼저 참고하여 무수히 많은 패스들의 기본 개념을 먼저 정리하자.
- 커버 지역 : 오사카, 교토, 고베/히메지(효고), 나라, 와카야마, 시가
- 구 간사이 쓰루패스에서 시내버스 사용이 빠진 개악 버전. 근데 가격은 오히려 올랐어;;;;
- JR 노선, 란덴(게이후쿠 전차), 시내버스 제외한 간사이 내 대부분의 지하철, 사철, 전철에서 사용 가능
- 비연속적 날짜에 사용 가능. 1일, 3일, 5일 이렇게 필요한 날짜에만 사용 가능하다.(타 패스들과 차별화된 점)
- 이름이 간사이 레일웨이 패스(Kansai Railway Pass) 로 바뀌며 JR 서일본의 간사이 레일 에어리어 패스(JR WEST Kansai Area Pass)랑 헷갈리지 않게 주의
- 간사이 레일웨이 패스 이용 구간 지도 참고.
간사이 레일웨이 패스 가격 & 예매
종류 | 가격 | 예매 |
2일권 | 성인 5,600엔 어린이 2,800엔 |
클룩 KKDAY |
3일권 | 성인 7,000엔 어린이 3,500엔 |
대충 오늘 환율로 성인 기준 2일권은 49,000원대, 3일권은 61,000원대. 하루에 교통비로 최소 20,000원 이상을 써야 패스를 쓰는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그럼 JR라인과 시내버스를 제외한 1일 교통비로 20,000원을 쓸 수 있을까? 이동 경로별 교통비를 고찰해보았다.
간사이 공항에서 레일웨이 패스로 시내 가기
- 레일웨이 패스로는 특급 열차인 난카이 라피트, JR 하루카 열차 이용 못 함.
- 대신 난카이 공항선이라는 일반 열차를 이용하여 난바역까지 이동 가능. 보통선으로 좌석 보장이 안되는 지하철 환경을 생각하면 됨.
1)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 가기
- 난카이 공항선 소요 시간 자체는 특급 라피트와 10분밖에 차이 안 남. 대신 가격도 970엔으로 저렴.
- 공항에서 이동하는 날, 다른 교통비로 11,000원 이상 쓸 수 있으면 NOT BAD. 근데 첫째날에 다른 일정 타잇하게 잡고 그러지 않잖아?
- 오사카 시내 지하철 비용 대충 2,000원 정도라고 하면 메트로만 최소 5-6번 타야 교통비 20,000원을 넘길 수 있다.
- 그나마 숙소 위치가 난바일 때나 공항선 의미있지, 덴노지/우메다/신오사카역일 경우엔 특급 하루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인근이나 기타 지역일 땐 공항 리무진이 한번에 가니 훨씬 편리하다.
-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가는 방법 포스팅 참고.
2)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 시내 가기
- 이 패스로 못 감.
- 교토역까지 한번에 가는 하루카 열차나 공항 리무진 이용이 효율적.
- 숙소 위치가 교토 시내나 아라시야마라면 하루카와 JR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JR간사이 패스 1-4일권을 이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음.
-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 시내가는 방법 참고.
3) 간사이 공항에서 고베 시내 가기
- 이 패스로 못 감. 베이셔틀+포트라이너 루트에서 포트라이너 이용(340엔)은 무료지만 여기에다 쓰는 건 아깝다.
- 고베까지 한번에 가는 공항 리무진 이용이 합리적
- 간사이 공항에서 고베가는 방법 참고.
오사카에서 간사이 레일웨이 패스로 히에이잔/히메지/와카야마/고야산 가는 방법 고찰
오사카 시내에서만 교통비 20,000원 쓰려면 대략 하루에 메트로만 10번 이상 써야 하는 아주 하드한 일정. 말이 안된다.
그럼 다른 도시로 이동시에는 2만원 쓸 수 있을까 고찰해보았다.
1) 오사카에서 교토가기
- 오사카 우메다역-교토 가와라마치역 한큐선 410엔. 왕복에 820엔. 한큐 패스 사면 왕복 따로 티켓팅하는 것보다 약간 저렴하니 무조건 이득.
- 대부분의 당일치기 여행자 코스대로 교토 시내에서만 있을 거라면 시영 지하철, 한큐, 게이한 노선을 합쳐 13,000원 이상 쓰면 된다. 즉, 전철 이용만 6-7번 하면 본전 뽑을 수 있음.
- 그런데 가고 싶은 관광지 위치를 구글맵에 찍어보자. 근처에 전철역이 있는 곳이 몇 곳이나 되나?
- 괜히 교토에서는 버스타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다. 버스 한번도 안타고 전철로만 이동하는 건 불가능.
- 즉 오사카에서 교토 당일치기 여행시 버스 제외하고는 20,000원 이상 쓸 수가 없다.
- 교토가 숙소라면 하루카 이용일과 묶어서 해당 사철 모두 이용할 수 있는 JR 간사이 레일 패스 1-4일권 이용을 비교해보자.
2) 오사카에서 히에이잔 가기
- 엔랴쿠지로 가는 사카모토 케이블카 왕복 가격이 1,660엔. 드디어 간사이 레일웨이 패스가 효과적인 루트가 하나 나타났다.
- 오사카 우메다 출발 - 교토 가와라마치역(한큐선) - 산조게이한역(도보 10분) - 미사사기역(게이한선) - 미사사기역에서 비와코 하마오쓰역(게이신선) - 사카모토 히에잔구치역(이시야마사카모토선) - 케이블 사카모토까지 도보 이동 - 사카모토 케이블 탑승하여 엔랴쿠지까지 이동
- 해당 루트는 간사이 레일웨이 패스 소유자가 굳이 여러번의 환승을 거듭해 이동하는 루트라 굳이 가격을 내는 의미가 없다.
- JR 노선 이용시 JR 오사카역에서 히에이잔사카모토역까지 신쾌속으로 한번에 이동 가능. 소요시간 1시간 2분. 990엔.
3) 오사카에서 고베/나라 가기
-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산노미야역까지 한큐나 한신선 편도 330엔.
- 오사카난바역에서 긴테쓰나라역까지 긴테쓰선 편도 680엔.
- 단순히 도시 이동만으로는 본전 뽑기 어렵다. 그나마 고베내에서는 한신 본선, 롯코라이너 등을 7-8번 이상 탄다면 고려해볼만도 하지만 여행 코스를 어떻게 짜야 그게 가능할까?
- 나라는 버스 탑승이 아니면 관광지 간 이동이 어렵다.
- 하루에 오사카, 교토, 나라를 다 간다면 OK.
4) 오사카에서 히메지 가기
- 오사카에서 히메지 가는 법 참고.
- 드뎌 간사이 레일웨이 패스가 효율적인 루트 하나 더 나왔다!
- 우메다역에서 산요히메지역까지 한신 직통특급 타고 가면 1시간 40분 소요. 요금 1,320엔. 왕복하면 본전 뽑는다.
- 그런데 24,000원짜리 JR 간사이 패스 1일권 사면 소요시간 1시간짜리 JR 신쾌속을 탈 수 있음. 뭘 타야 할까?
5) 오사카에서 와카야마 가기
- 난카이난바역에서 와카야마시역까지 난카이 특급 자유석 이용, 970엔.
- 와카야마 왕복+전철 몇 번 이용 더하면 본전뽑기 완전 쉬운 추천 코스.
6) 오사카에서 고야산 가기
- 난카이난바역에서 고쿠라바시역까지 난카이 고야선 탑승 후 고야산 케이블로 환승하여 고야산역 도착. 1,430엔.
- 원래 쓰루패스로 커버되던 고야산 난카이 버스가 빠지며 완전 개악된 루트지만 어쨌든 이득은 볼 수 있다.
간사이 레일웨이 패스 추천 코스
- 오사카 출발 기준 히에이잔, 히메지, 와카야마, 고야산 중 3군데 이상 갈 경우 간사이 레일웨이 패스 3일권 사면 이득.
- 2일권 사서 2군데 이용하는 건 아슬아슬할 리스크가 있으니 미리 계산해보고 갈 것.
간사이 여행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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