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년만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며,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순천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매력적인 생태도시 순천의 가볼만한 곳 베스트10을 선정하였다. 순천 갈만한 곳 여행지 10곳,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와온해변, 선암사, 송광사, 상사호, 브루웍스, 순천 브루어리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엄선한 순천 볼거리&놀거리 베스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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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순천만 국가정원 + 순천만 습지 =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순천만국가정원 ·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152-55
★★★★★ ·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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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가볼만한 곳 1번과 2번은 올해 10년만에 개최되는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이다. 순천 동천 옆 아스팔트 길을 걷어내고 푸른 잔디밭으로 바꾼 그린 아일랜드, 저류지를 사색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오천그린광장, 새로운 야간경관을 선사할 물위의 정원 등 순천 도심까지 순천만국가정원의 영역이 확장되었다.
겨울 휴장 기간동안 리뉴얼을 통해, 시크릿가든, 국가정원식물원, 경관정원, 정원드림호, 가든스테이 등이 새롭게 조성되었다. 이 중 가장 기대되는 것은 나도 예약한 가든스테이 쉴랑게! 1박 2일간 순천만 국가정원에 머물며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테이 상품이다. 순천만 국가정원 가든스테이 쉴랑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볼 수 있다.
10년만에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가 개최되며, 순천만 국가정원의 입장료 또한 상승하였다.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료, 할인 및 예매 방법, 무료 입장 대상은 여기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자.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권으로 순천만 습지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고, 내부는 스카이큐브(유료)로 연결되어 있어 사실상 한나절 코스이다. 경험상 하루만에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까지 하루에 모두 둘러보는 일은 엄청난 체력을 요하니 쉬엄쉬엄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일정에 전일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 오전에는 순천만 국가정원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일몰 시간에 맞춰 순천만 습지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순천만 습지의 일몰을 보려면 용산전망대까지 올라가야하는데, 천천히 걷자면 왕복 1시간 반 - 2시간 코스이므로 편한 신발과 물은 필수 지참해야 한다.
3. 드라마 촬영장
순천드라마촬영장 · 전라남도 순천시 비례골길 24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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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1980년대 건물과 거리를 재현해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드라마 촬영장이다. 1960년대 순천 읍내거리, 1070년대 서울 봉천동 달동네, 1980년대 서울 변두리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놓았다.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스팟이 곳곳에 있고, 교복 대여 체험 등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4. 낙안읍성
낙안읍성민속마을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평촌리 6-4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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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생활상을 오롯이 갖춘 낙안읍성의 역사는 1397년부터 토성에서 시작된다. 1626년 낙안군수 임경업 장군에 의해 조선시대 최초의 지방계획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초가 300여채로 이루어진 민가 구역에는 지금도 주민이 살고 있다.
정겹고 소박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낙안읍성 마을에서 숙박을 비롯한 여러 체험이 가능하다. 고즈넉함을 즐기고 싶다면 낙안읍성 내 민박에서 1박을 하며 아침 산책을 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다.
5. 와온해변
와온해변 · 순천시
★★★★☆ ·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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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상 순천만 습지에서 일몰을 보지 못했다면 와온해변 일몰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일몰 직전 노을과 해가 떨어지는 그 순간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색의 변화가 아름답다. 국내 최고의 일몰 스팟 중 하나. 와온해변 공원과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주변 산책을 하며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북적북적한 순천 다른 관광지에 비해 비교적 한적한 편이다.
6. 선암사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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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을 대표하는 두 사찰 선암사와 송광사는 순천 갈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다. 주변 산새와 어우러지는 사찰의 모습과 고요한 숲길, 고목들의 조화가 우아하다. 특히 봄에 방문하면 선암사의 다양한 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홍매화이다. 600년된 천연기념물 선암매의 아름다운 매화를 꼭 눈에 담아가자.
선암사 입구에 들어서면 눈길을 사로잡는 다리가 있으니 보물 제 400호 승선교이다. 일곱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설화가 이해갈만큼 아름다운 계곡 풍경을 뒤로 하고 사찰 내로 들어서면 고즈넉한 산사가 반겨준다. 대웅전, 원통전은 물론이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대각암을 꼭 방문해야 한다. 이층 누각에서 바라보는 풍경에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공간은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이다. 한옥에서 직접 내려주시는 여러 야생차를 맛볼 수 있는 다도체험 비용이 단 3,000원. 3,000원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라고 감히 말해본다.
7. 송광사
송광사(松廣寺)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사안길 100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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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선암사에 매화가 있다면, 송광사에는 산수유와 벚꽃이 있다. 벚꽃길은 송광사로 들어가는 길 10km에 걸쳐 펼쳐진다. 드라이브하는 재미가 있는 벚꽃 로드다.
그러나 벚꽃이 다가 아니다. 순천 송광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승을 많이 배출해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이다. 선암사의 승선교에 대적할만한 다리가 있으니 바로 삼청교와 우화각이다. 날개가 돋아 신선이 된다는 뜻의 우화각을 지나 송광사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지나는 모두가 신선이 되는 셈이다.
송광사는 법정 스님과 인연이 깊은 사찰이다. 법정스님이 자주 걸으셨던 무소유길을 걸어 불일암에 다다르는데 이 곳 가장 사랑했던 후박나무 아래 법정 스님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 법정스님께서 묵언 수행을 하셨던 불일암에 다다르면 숨소리조차 크게 들리는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오전 8시-4시까지만 열리는 참배 시간에 맞춰 방문하자.
8. 상사호
상사호 · 순천시
★★★★☆ ·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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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다른 관광지에 비해 덜 알려진 상사호이다. 상사댐을 건조하며 생긴 인공 호수로 지역에 물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다른 관광지와 달리 사람이 없고, 조용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봄이면 도로 양쪽으로 흐드러지는 벚꽃길 드라이브로 유명하다.
9. 순천 브루웍스
브루웍스 · 전라남도 순천시 역전2길 61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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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곡물저장창고였던 곳을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재탄생시킨 브루웍스다. 보기에만 좋은 인스카 카페가 아니라 직접 로스팅하는 원두로 만든 커피와 식음료 모두 맛있어서 놀라운 곳. 앉는 공간도 넓직하고 쾌적하여 순천카페 1번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바로 옆 함께 운영되는 양조장도 들러 순천 로컬 맥주를 맛보자.
10. 순천브루어리
순천 브루어리 · 전라남도 순천시 매곡동 영동길 48
★★★★★ · 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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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유통되는 맥주보리 종자의 70%가 생산된다는 순천 지역의 진짜 맥주를 만들기 위해 창업했다는 순천 브루어리. 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의 이름을 붙인 맥주가 흥미롭다. 순천특별시, 와온, 순천만, 월등, 낙안읍성, 흑두루미까지. 순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로컬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순천 브루어리에 가야 한다.
맥주 이외에도 수제 버거가 유명한 이 곳. 남도의 맛깔난 한식과 지역 청년들이 만든 로컬 맥주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순천은 먹방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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