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잘 못하는 입장에서 미국 서부 여행 계획짜기가 퍽 난감하다. 도시 안에서라면 우버라도 이용할 수 있지만 LA,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등 여러 도시를 묶어가는 미서부 여행에서는 렌터카 렌트나 일일 투어 이용은 필수. 나는 패키지는 싫어하고 운전은 서투르니 그냥 자유여행+일일 투어밖에는 답이 없었는데 세미 패키지라는 좋은 옵션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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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세미 패키지 추천 대상+선택 이유
- 나처럼 운전에 서툰 사람
- 1-2인 여행이라 렌터카 운영 비용(렌트비, 자동차 보험, 고속도로 톨비, 주유비, 주차비 등)이 투어 비용과 비교했을 때 손해인 사람
- 3-4인 여행으로 세미 패키지에서 같은 방에 묵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
- 이동에 드는 체력과 에너지를 아끼고 여행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
- 한정된 시간에 여러 도시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
- 전문적인 가이드의 안내로 여행 꿀팁을 얻고 싶은 사람
- 개인이 섭외하기 힘든 도시 간 이동, 국립공원 투어는 같이하면서도 시내에서는 나만의 자유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
- 식사 포함 모든 일정을 함께하는 단체 패키지 투어는 부담스러운 사람
- 2030 또래 소규모(8명-15명) 여행을 원하는 사람
- 비행기는 마일리지 결제, 경유 항공권 등으로 따로 저렴하게 예약하고 싶은 사람
- 패키지 투어 전후로 도시에서 더 여유롭게 머물고 싶은 사람
미서부 여행을 계획중이던 나는 이 세미 패키지 투어를 발견하자마자 유레카를 외쳤다! 운전을 잘 못해서 일일 투어를 활용할 계획이었는데 더 편한 옵션이 생긴 것이다. 쇼핑같은 내가 원하지 않는 일정을 수행해야 하고, 같은 패키지 팀원들과 식사부터 모든 일정을 함께해야하는 것이 싫어서 패키지는 쳐다도 안 보고 있었는데, 미서부 세미 패키지는 도시 내에서의 여행은 모두 자유 일정이라니! 꼭 필요한 이동 수단과 숙소를 해결하면서도 자유 시간은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라고 판단하였다.
또 비행기는 쌓아두었던 마일리지로 발권할 작정이라 항공권까지 모두 포함된 패키지는 나에게 맞지 않았다. IN과 OUT도시인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원하는만큼 더 머무를 수 있는 점도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나에게는 큰 장점! 가이드가 인솔하는 투어이니 만약의 사건, 사고가 일어나도 대응이 수월하다는 점도 패키지의 장점이다. 여러모로 나에게 딱 맞는 선택이었다.
9박 11일 샌프란시스코인-로스엔젤레스 아웃 세미 패키지 포함 사항
- 9박 11일(샌프란시스코 2박, 요세미티 근처 베이커스필드 1박, 라스베가스 1박+그랜드캐년 근처 페이지 1박+라스베가스 1박, LA 3박)
- 20대부터 30대, 총 8인-15인 소수 인원 여행 스타일이 맞는 조원을 사전 여행 스타일 설문조사를 통해 매칭
- 매주 금요일 출발, 현재 모객중
- 항공권 불포함
- 샌프란시스코 공항부터 LA 공항까지 자유일정 외 전일정 한국인 인솔자 동행
- 시내 중심 2-3성급 호텔, 3-4인 1실
- 15인승 포드 트랜짓 또는 벤트 스프린터
- 공항 픽업/샌딩 + 전 일정 호텔 숙박 + 국립공원 투어&각 도시 맛보기 시내 투어
샌프란시스코 인, LA 아웃의 9박 11일 세미 패키지의 포함 사항이다. 항공권이 빠져서 세미라 불리는 이유이다. 공항 픽업에서부터 전부 한국인 인솔자가 동행하니 해외 여행 첫 난관인 공항 벗어나기 압박으로부터 좀 자유로워진다. 공항 픽업/샌딩은 물론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LA 도시 간 이동+맛보기 시내 투어, 그리고 국립공원 2개 투어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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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가격
공항 픽업/샌딩, 도시 이동 교통 수단, 당일 투어를 모두 따로 예약한다고 했을 때보다 최종 99만원이 저렴하다.(심지어 지금은 추가 쿠폰 할인중!) 소규모 투어임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된다. 이번 세미 패키지에서 가장 기대하는 일정은 그랜드캐니언인데, 이 투어를 진행하는 ACE 투어는 그랜드캐년 투어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여행사라는 점에서 플러스 요인이다.
- 미서부 세미 패키지 예약하기
세미 패키지 일정
- 1일차 : 샌프란시스코 공항 픽업 - 샌프란시스코 오후 반나절 투어 - 개별 저녁식사 및 숙박
- 2일차 : 샌프란시스코 자유 여행(차이나타운, 피어39/롬바드스트리트/팰리스오브파인아트 등 시내 구경, 알라모스퀘어 추천)
- 3일차 :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하프돔, 터널뷰, 면사포 폭포, 요세미티 폭포) - 베이커스 필드 숙박(조식 포함)
- 4일차 : 라스베가스 호텔 얼리 체크인 - 라스베가스 2시간 투어 - 자유 일정
- 5일차 : 그랜드캐년 1박 2일 투어 1일차(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 페이지 숙박(조식 포함)
- 6일차 : 그랜드캐년 1박 2일 투어 2일차(홀슈밴드, 앤텔롭 캐년, 이스트림, 사우스림) - 라스베가스 자유 일정 - 라스베가스 숙박
- 7일차 : LA 반나절 투어 - LA 숙박
- 8-9일차 : LA 자유 여행(LA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LA다저스 경기 관람, 게티센터, 베니스비치, 엔젤스 플라이트 등 시내 관광 추천)
- 10-11일차 : 숙소 체크아웃 후 자유시간 - LA공항으로 이동 or LA다운타운/한인타운 드랍 선택 가능 - 한국 도착
- 불포함사항 : 모든 자율식사, 가이드팁, 요세미티 입장료, 앤탤롭캐년 입장료
- 미서부 세미 패키지 일정 더보기
내 경우 샌프란시스코의 여행 목적 중 하나가 나파 밸리이기 때문에 패키지 시작일보다 일찍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나파밸리 투어를 할 것 같다. 마이리얼트립에 와인전문가가 동행하는 소노마밸리+나파밸리 투어가 있던데, 요걸 신청할 예정.
가장 기대하는 포인트는 그랜드캐년 여행! 내 버킷리스트이기도 한 그랜드캐니언을 간다니 두근두근하다. 그랜드캐년을 자세히 보려면 2박 3일 투어를 이용하는게 좋겠지만 시간이 한정되고 2일 투어에서도 자이언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홀슈밴드, 앤텔롭 캐니언, 이스트림, 사우스림 등 주요 포인트는 다 갈 수 있는 것 같아 만족.
마지막 도시인 LA에서는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는 꼭 갈 예정이고, 조슈아트리 투어와 LA다저스 경기관람도 할 것 같다. LA에 갔으면 다저스 메이저리그 경기는 보고와야지 싶어서! 오타니 유니폼도 사와야 한다. 아무래도 이 패키지로는 LA 일정이 모자를 것 같아서 별도로 호텔 예약을 해서 LA에서 1주일 정도는 충분히 머물며 여행하려고 한다.
미국 서부 여행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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